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폴로 13호 (문단 편집) === 안녕, 아쿠아리우스 === [[파일:external/upload.wikimedia.org/Apollo_13_Lunar_Module.jpg]] >"Farewell Aquarius and we thank you." 지구 궤도에 진입하기 직전, 승무원들은 사령선으로 옮겨타 재진입용 배터리를 이용해 사령선을 재부팅하고, 기계선을 먼저 분리해 기계선의 손상을 살펴본뒤 [[달착륙선]] 아쿠아리우스를 분리했다. 회고록에 따르면, 달 착륙선을 분리한 순간이 제일 아쉬웠던 순간이었다고 한다. 달 착륙을 못한 것 때문이기도 하지만, 더 큰 이유는 마치 '''[[윌슨(캐스트 어웨이)|생사를 같이 한 친구를 잃은 것 같아서]]'''였다고. 영화 아폴로 13호에서 해당 장면이 상당히 감동적으로 묘사된다. [[https://youtu.be/faMTc6Mp2Y0|#]] 달 착륙선 분리 당시에도 문제가 발생했다. 계획대로라면 달 착륙선 분리는 달 탐사 직후 달 궤도에서 이루어진다. 분리 즉시 기계선의 추진 시스템을 이용해서[* (정상적인 경우에는) 이때까지도 기계선과 사령선이 붙어 있다] 사령선과 달 착륙선 사이의 거리를 넓히는데, 이 안전거리가 확보되지 않는 경우에 심하면 사령선과 달착륙선이 우주상에서 충돌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. 아폴로 13호의 경우 고철덩어리가 된 기계선을 사용할 수도 없을 뿐더러 이미 분리한 상태라서 거리를 넓히는게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불가능 하였다. 해결책으로선 착륙선의 내부 공기압을 높혀 (풍선을 놓으면 공기가 빠져 나가면서 풍선을 추진하듯) 두 기체 사이의 거리를 넓이는 것이 제안되었고 노스롭 그루먼과 토론토 대학교의 연구원들이 같이 일해 이 일을 완수할 수 있는 안전한 기압을 측정하였고, 결국 이 해결책은 성공적이었다. 이 때 달 착륙선이 대기권 진입 중 방사능 낙진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걸 우려하는 기사가 여러 곳에서 나왔다.[[http://www.spaceflightnow.com/apollo13/retro/16/index.html|#]] [[달착륙선]]에 실린 월면 실험 장치의 동력 공급 장치가 여러 가지인데 그 중 하나가 [[원자력 전지]]로 [[플루토늄]]을 비롯한 [[방사능]] 물질이 들어간다. 열처리가 되어 있어서 재돌입을 할 때는 문제가 없지만, 3.9kg짜리 플루토늄 덩어리가 육지에, 특히 대도시같은 곳에 떨어진다면 아무리 미국이라도 후폭풍을 감당할 수가 없다. 그래서 처음에 계획을 세울 때도 달 착륙선은 달 궤도에서 미리 떼버리고 귀환하려고 했던 것인데, 지금은 어쩌다보니 이게 지구까지 도로 반송된 것. 물론 NASA는 태평양에 떨어지도록 되어 있다고 발표했지만, 애초에 NASA가 일처리를 깔끔하게 했으면 이런 사태까지 오지도 않았다는 게 당시 사람들의 우려였다. 이 착륙선은 1970년 4월 17일 대기권에 재돌입해 소멸되었다. 다행히 계획대로 달착륙선을 원격으로 제어해 플루토늄을 품고 있는 [[원자력 전지]]는 [[태평양]]으로 추락하도록 제어되었으며, 대기권에서 불타지 않고 남은 [[플루토늄]]은 [[뉴질랜드]] 북동쪽의 통가 해구의 바닥에서 향후 2,000년간 방사선을 뿜어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. 물론 물은 훌륭한 방사능 차폐제로서 방사능원 주변 수중 2m만 떨어져있어도 지금 이 글을 보고있는 당신보다 적은 양의 피폭을 당한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